디플러스 기아는 천적 T1을 이끌고 독일로 향했습니다.
디플러스 기아는 천적 T1을 이끌고 독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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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서울 중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지역 대표팀 1라운드 경기에서 디플 기아는 T1을 3대 2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날 승리로 T1은 3번 시드의 월스 출전권을 획득하고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T1은 4번 시드를 놓고 KT 롤스터 대 BNK 피어렉스 경기의 승자와 벼랑 끝 승부를 펼치게 됩니다.
기아 타이거즈는 올해 T1 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적이 없습니다. 마지막 기회였습니다. 스프링 시즌 3패, 서머 시즌 3패를 기록 중이던 상대를 운명을 결정짓는 선발 대결에서 꺾고 복수와 월스행 티켓을 모두 잡았습니다.
두 팀은 풀세트에서도 경쟁했습니다. T1은 40분이 넘는 긴 경기 끝에 첫 세트 포인트를 따냈습니다. T1은 이민형의 '구마유시' '지구의 용'과 '엘더 드래곤 버프 스틸' 덕분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시소 게임 끝에 엘더 드래곤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게임이었습니다. 디플 기아는 스틸과 뒷문을 모두 노렸지만 버프를 잃고 넥서스 테러 공격에 실패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두 번째 세트에서 담원은 트리스탄과 직스를 사용하여 '제거 조합'을 꺼냈습니다. 빈 애벌레 6마리를 모두 사냥한 후 33분경에 찾아온 단 한 번의 기회도 놓치지 않고 애벌레의 힘으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전투에서 한 번 승리한 담원은 상대가 살아나기 전에 재빨리 넥서스를 파괴했습니다.
T1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엘더 드래곤 전투에서 상대를 쓰러뜨렸습니다. 디플 기아가 앞서나가는 순간도 있었지만, 31분경 '페이커' 이상혁(욘)의 슈퍼 플레이로 승부가 뒤집혔습니다. 디플 기아가 주춤하는 사이 T1은 44분 4킬로, 3세트 접전을 끝내고 성큼성큼 걸어갔습니다.
디플 기아 역시 굴하지 않았습니다. 2세트에서 꺼내든 트리스탄과 직소 조합을 선택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앞선 세트에서 결정력이 부족해 고통을 삼킨 선수들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셔 남작과 드래곤 헌트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고, 38분경 마지막 에이스를 한 방에 선보였습니다.
마지막 세트에서 디플 기아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경기 초반 류민석(포피)은 '케리아' 류의 슈퍼플레이에 3킬을 잃었지만 팀의 '바닥 다이빙'을 앞세워 위기를 막아냈습니다. 그 이후에도 팀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조합이 힘을 얻기 시작하자 리드를 잡았습니다. 레오나와 릴리아의 공격권에 기대어 정글의 모든 상대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토토사이트
올해 월스는 11월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플레인 스테이지와 함께 개막합니다.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 스테이지가 끝난 후 8강과 준결승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이동합니다.